발기부전 치료제

2020. 11. 15. 11:37건강

 1980년대부터 음경해면체내에 파파베린, 펜톨라민, 프로스타글란딘 같은 발기 유발물질을 주입하는 자가주사요법과 요힘빈이나 트라조돈 같은 경구용 약물과 요도내로 주입하는 것과 바르는 것 등 다양하게 사용하였으나 사용시의 불편함이나 효과가 미약함과 부작용으로 인하여 새로운 약물을 구하게 되었다.
 1998년 제5형 phoshodiesterase(PDE) 억제제인 실데나필(비아그라)이 소개된 후 발기부전치료의 기본방법으로서 경구용 약물을 선택하게 만들었으며 2000년대에는 제 2세대 약제들이 등장한다. 이외에도 남성호르몬 제재가 있어 남성갱년기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있다.

발기부전치료제 

 현재 국내에 시판중인 제품은 발기부전 치료제의 대명사처럼 되어버린 비아그라(한국화이자제약)와 레비트라(바이엘헬스케어), 시알리스(한국릴리)가 대표적인 경구용 약제이다. 이들 약품은 성분은 같으면서도 작용시간, 지속시간 등이 조금씩 달라 사용 전에 약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겠으며, 지금 사용하는 약에 불편함을 느꼈을 때 다음의 내용을 참고하여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현명하다.
 비아그라는 최초의 발기부전 치료제이며 약 이름이 발기부전 치료제의 대명사처럼 되어 버렸다는 강점을 가지고 국내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비아그라는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로 인하여 안정성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성행위가 가능한 작용시간은 복용 후 평균 36분이므로 성행위가 있기 30분전에 복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보통 4시간 까지는 약물에 효과가 있다.
 레비트라는 기본적으로 비아그라와 성분이 유사하나 작용시간이 빨라 10분 내에 성행위가 가능할 정도의 발기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다. 시알리스는 작용시간이 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나 30분에서 1시간 전에는 복용해야 한다고 한다.

발기부전 진단방법

 기본적으로 병력, 이학적 검사, 검사실 검사가 이루어진다. 검사실에서는 기초혈액검사, 생화학검사, 요검사, 당뇨검사 및 혈청 호르몬검사 등을 함께 검사한다.
 발기기능 검사로는 야간수면 중 음경발기검사, 시청각 자극에 의한 발기검사 등이 있으며, 외래에서 간단히 시행할 수 있는 검사는 발기 유발제를 직접 음경해면체내에 주사하여 혈관계의 기능을 알아보는 것으로서 향후 필요한 치료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어떤 약이 좋을까?

 발기부전 치료제는 전문 의약품에 속한다. 그러므로 어떤 약을 선택할지는 의사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중요하다.
 각 약제에는 홍조와 같은 단순한 부작용에서부터 시신경 손상이나 사망 같은 아주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에 의사의 조언이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심장, 간, 신장, 당뇨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병을 의사에게 정확이 알려 주어야만 진단과 처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심혈관계 약물인 질산염제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에는 혈압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그 외에도 65세 이상 고령, 중증신부전환자, 간부전환자, 당뇨성망막병증환자, 출혈이상, 활동성소화성궤양 환자에 있어서는 약물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발기부전 치료제 처방을 원하는 환자의 경우 의사가 처방한 약을 거부하고 친구가 권해 준 약을 원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어떠한 검사나 진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가 태반이다. 특히 외국이나 길거리에서 혹은 인터넷상에서 구한 약물은 겉포장은 정품과 아주 유사하지만 약효와 안정성이 보장이 안된 약물이 많다. 포장과 약의 모양까지도 유사한 가짜 발기유발제부터 약 성분을 일부 함유시킨 음료수까지 그 종류도 여러가지이다. 국내에 유통되다 적발된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 중에는 약효가 전혀 없는 가짜 약이거나 약물 용량이 일정하지 않은 것이 많으며 심지어 권장용량의 수배에 이르는 경우도 드러나고 있다. 용량이 증가하면 효과가 좋은 것은 사실이나 그에 비례해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결론적으로 크기가 같고 모양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의사의 처방 없이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했다가는 사망까지 이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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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기부전치료제 사용 금기사항

⊙ 중증 간부전 환자

18세 이하

심장질환이 있어 질산염 제제를 복용하는 환자

최근 6개월내 뇌졸중 또는 심근경색을 앓았던 환자

심장질환으로 성생활이 권장되지 않는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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