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어깨 고질병 오십견

2020. 10. 31. 19:39건강

 오십견이란 말 그대로 50세가 되어 팔다리가 쑤시고 아파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어 붙여진 병명이다. 하지만 평균수명이 80대를 웃도는 요즘은 오십견을 단지 노화현상으로 넘겨버리고 체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오십견은 항상 같은 움직임을 반복하는 주부나 컴퓨터 작업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요즘은 '삼십견' '사십견' 이라는 말도 있는 것처럼 30, 40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한 오십견 환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오십견 동결견 회전근개파열 힘줄

 


오십견은 왜 발생할까?


 오십견이란 어깨주위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어깨가 통증과 함께 굳엇 팔을 마음대로 들거나 움직일 수 없는 것을 말한다. 어깨가 돌처럼 굳어 움직이기가 매우 불편하며 심한 통증이 특징이다. 심한경우 아픈 어깨쪽으로 누워 잠을 잘 수도 없으며 머리를 빗는 등 일상생활의 가벼운 동작에서도 통증을 느낀다. 오십견은 어깨의 관절낭이 노화되면서 염증을 일으켜 유착되고 통증이 심해지는 것으로 염증이 심하면 관절낭이 섬유성 변화를 일으키고 굳게 되어 잘 움직일 수 없고, 굳은 관절 자체가 다시 통증을 유발하는 악순환이 일어나게 된다.

 

 

오십견 어깨의 관절낭

 


왜 하필 어깨에 생기는 걸까?


 어깨는 우리 몸의 관절 중에서 운동 범위가 가장 넓다. 두 팔이 없을 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면 평소에 얼마나 많이 사용하는지 잘 알 수 있다. 옷을 입거나 머리를 빗을 때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을 의십해봐야 한다. 특히 40~60대 사이의 여성, 당뇨병, 갑상선 질환, 어깨 관절에 다른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잘 발생한다. 통증과 혈관 근육의 경련이 발생하고, 나아가 섬유화가 진행된다.
 결국에는 관절이 굳어져 전혀 움직이지 못할 수도 있다.


운동치료와 약물 및 주사치료


 크게 운동치료와 약물, 주사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 흔히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운동치료의 경우 어깨 결림과 통증이 느껴질 때는 의식적으로 어깨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물론 3개월 정도 운동을 꾸준히 하면 증상이 좋아진다. 그러나 좋아졌다고 해서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므로 통증이 사라직 정상적인 팔 운동이 가능해진 후에도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어깨에 무리가 가는 동작이나 스트레스를 피하고 근육을 자주 스트레칭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통증이 심한 경우는 진통 소염제, 스테로이드제제, 근육이완제 등의 약물, 주사치료를 한다. 요즘은 초음파를 이용해 어깨의 염증부분을 직접 관찰하면서 시술하기 때문에 효과적이다. 이 방법은 의사가 직접 초음파검사를 실시하면서 환자의 염증부위를 모니터상에서 확인하면서 통증부위에 정확히 주사하므로 기존의 경험에 의한 시술보다 성공률이 높다.


오십견을 예방하는 방법


 오십견은 미리 주의를 기울이면 발병을 상당기간 지연시킬 수 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다. 귀에서부터 다리 쪽으로 수직선을 그린다고 가정할 때 귀를 나 어깨관절의 중앙을 거쳐 무릎과 발목뼈를 통과하는 선을 그리는게 좋은 자세다.
이때 턱을 당기고 등을 펴며 좌우 어깨는 같은 높이가 되도록 하고 목은 수직이 되게 하는 게 좋다.  등을 너무 젖혀 차렷자세를 취하는 것은 오히려 어깨근육의 긴장을 유발한다.

 의자도 푹신한 쿠션보다는 다소 딱딱한 것으로 팔걸이가 있는 의자가 좋다. 특히 운전을 할 때는 무거운 팔을 올린 채 핸들을 조작하므로 어깨에 부담이 많이 간다. 따라서 운전시에는 상체와 목을 펴 주어야 한다. 1시간 이상 같은 자세를 취해야 할 때는 가능한 10분 정도 어깨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가벼운 체조를 해주면 좋다. 수면시에는 부드러운 침대나 이불은 자연경사를 흐트러뜨리므로 좋지 않다. 또한 엎드려 자는 자세도 목이 앞으로 또는 측면으로 구부러지므로 어깨근육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높은 베개도 목을 앞으로 숙이게 해 어깨근육에 부담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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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 어깨가 아프면 무조건 오십견인가? 
  어깨가 아파 오십견으로 알고 한방치료(침,뜸)나 물리치료로 상당기간 치료를 하다가 호전이 없어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 중에 약 70% 정도는 다른 병으로 진단된다. 가장 흔한 것이 어깨의 회전근개(힘줄)파열로어깨가 심하게 프고 팔을 마음대로 들 수 없다.  이 밖에 어깨 힘줄에 돌이 기는 (회화건염), 류마티스 관절염, 목디스크, 심장병, 스트레스, 특히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 어깨가 굳게 된다. 골절 등으로 어깨를 치거나 수술후  장기간 팔을 고정해도 오십견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 오십견은  낫는다? 
  오십견은 1~2년 내에 저절로 회복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5년 후에도 어깨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50% 운동장애가 남는 경우가 45%에 달한다. 쉽게 낫지 않는 오십견은 다른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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