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의 증상과 원인

2020. 11. 4. 18:30건강

 요통의 원인은 여러가지이다. 척추뼈의 이상, 척추뼈 사이 연골의 이상, 척추신경의 이상 등 척추 자체의 병변 외에 심인성 즉, 신경성 원인과 복강내 질환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요통으로 나타날 수 있다.

 

허리디스크 

 

 그러나 그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쉽지 않아 적절한 치료를 적당한 시기에 받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요통의 대부분은 골관절계 이상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많은 예에서 척추뼈와 뼈 사이의 추간판 즉, 디스크나 인대, 근육 등의 이상으로 인한 통증을 볼 수 있다. 신경성 원인으로는 과도한 스트레스나 정신적, 신체적 긴장이 요통을 일으키기도 하며, 신장결석이나 여성 골반내 장기 즉, 자궁이나 난소의 염증이나 이상으로 요통을 나타내기도 하는데 이를 연관 동통이라고 한다.

 우리 주위에는 요통을 앓는 사람이 이외로 많다. 통계에 의하면 10명 중 9명이 일생 중 한번 이상 요통으로 고생한다고 한다. 그러나 이 중 1~2명은 심인성 혹은 연관 동통을 생각되며, 인구의 70~80%가 척추 골관절계의 이상으로 인한 요통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한편, 척추뼈 사이에 있는 겔 모양의 수핵이 이를 싸고 있는 섬유조직을 찢고 나가 주위의 신경을 압박할 때 요통과 더불어 다리로 뻗쳐 가는 방사통이 나타나며, 이를 흔히들 디스크 즉, 추간판수핵탈출증이라고 한다. 따라서 단순히 허리가 아픈 것과 디스크는 구별되어야 하며, 허리가 아픈 것 즉, 요통은 그 자체가 병이 아니라 하나의 증상이며 요통을 방치하면 디스크로 진행할 수는 있다.

 대부분의 요통은 특별한 원인이 없거나 경미한 외상 후에 잘 나타나며, 이때 대부분 디스크가 아닌가 하고 상심하고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걱정보다는 정확한 진단과 확고한 자신감과 신념을 가지고 요통을 극복해 나가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디스크와는 달리 대부분의 요통은 바른 자세와 적절한 운동, 규칙적인 생활로 극복될 수 있는 증상임을 명심해야 한다.

 하루종일 쉬지 않고 움직이는 아프리카인들은 요통이 없다는 사실과, 힘든 일을 많이 하는 사람이 오히려 사무직에 있는 사람보다 요통이나 디스크가 적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요통은 비만하고 게으르며 활동이 적은 사람에게 찾아오는 불청객일 뿐이다. 허리가 아프다고 디스크가 아닌가 하고 지레 치료를 포기하지 말고, 이제부터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으로 생활의 활력을 찾고 요통을 예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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