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예방법

2020. 11. 19. 10:11건강

 현대의학은 그 한계가 없다고 생각될만큼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아직도 암은 인류에게 극복하기 어려운 산으로 남아있는 것이 현실이다. 유방암 역시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발생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예방을 휘한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서구화된 생활의 변화로 점점 증가되고 있기 때문에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서구화된 생활습관이 유방암 발생 증가에 많은 공헌을 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아무도 반대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암을 예방하기 위해 이거다라고 하는 확실한 방법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로서는 유방암 발생을 높일 수 있는 위험인자를 제거하는 것이 곧 예방을 위한 생활관리라고 할 수 있다. 식이섬유, 무공해 야채와 곡식의 섭취가 유방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여러 선진국에서 유방암 발생을 줄이기 위한 식이요법들이 많이 보고되고 있지만, 아직 의학적으로 검증된 확실한 방법은 없다. 하지만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식생활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유방암 

 

 유방암 예방을 위한 생활관리

 5년이상 지속해서 식생활에만 유의해도 유방암 발생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지방 섭취를 하루 칼로리 섭취량의 20% 미만으로 줄이고, 식이 섬유의 섭취를 늘리며, 무농약 야채 · 곡식을 먹는다.
 육류 대신 생선이나 콩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콩에 들어 있는 이소플라본은 유방암의 발생과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키고 체내 함성된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저하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곡류를 섭취할 때 가루보다는 현미처럼 덜 정제된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금해야 할 음식으로는 가공식품, 소금, 설탕, 카페인이 포함된 식품, 알코올, 탄산음료 등이다. 유방암이 비만과 흡연, 음주 등에 의해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밝혀진만큼, 꾸준한 운동과 건전한 생활태도로 체중을 관리하는 것이 암 예방의 기본이다. 미국 암 학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하루 45분 이상 조깅이나 수영, 근력강화 운동 등 활발한 운동을 지속하면 유방암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자가검진과 정기검진으로 조기발견

 유방 자가검진은 비용이 들지 않고 쉽게 할 수 있으며, 70% 이상의 환자가 자가검진을 통해 발견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매월 월경이 끝난 직후에 실시하거나 월경을 하지 않는 여성에서는 일정한 날을 정해 두고 실시한다. 유방 자가검진을 할 때는 유방을 움켜잡지 말고, 2~4번째 손가락의 첫째 마디 부위로 지그시 누르면서 하도록 한다.
 우선 거울 앞에서 똑바로 서서 유방을 관찰한 뒤, 다음엔 두 팔을 올리고, 다음엔 상체를 숙여서 유방을 관찰한다. 유방을 관찰할 때는 유방의 크기, 몽우리의 유무, 유방의 대칭성, 유방피부의 변화, 유두의 모양을 꼼꼼히 살피고, 유두를 엄지와 검지로 살짝 눌러 분비물은 없는지 살펴본다. 눌렀을 때 맑은 색이나 우윳빛의 분비물이 한두 방울 나오는 것은 정상으로 보지만 갈색이나 피가 섞인 분비물은 비정상이므로 병원을 방문하도록 한다. 이 방법 외에도 샤워를 하면서 비누 묻은 손으로 촉진을 하거나 누워서 어깨 밑에 베개를 고인상태로 가슴 근육 위에서 유방을 눌러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인자를 멀리하고 예방에 좋은 음식을 섭취한다 하더라도 유방암이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가검진과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을 하는 것이 유방암에 의한 사망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유방 자가검진

★ 한국유방암학회에서는 조기발견을 위해 다음과 같은 권고안을 제시했다.

더보기

30세 이후 : 매월, 유방 자가검진

30세 이후 : 매월, 유방 자가검진

35세 이후 : 2년 간격, 의사에 의한 임상검진

40세 이후 : 1~2년 간격의 임상검진 및 유방촬영

고위험군 : 의사와 상담

 

 남성 유방암 

 유방암은 여성만 생길 수 있는 암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남성에게도 생길 수 있는 것이 유방암이다. 남성 유방암은 대개 전체 유방암 환자의 1% 정도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유방암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전국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에서 집계한 유방암 환자는 755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분류가 가능한 7374명의 유방암 환자 중 남성 유방암 환자는 전체 유방암 환자의 0.3% 수준인 25명이다. 수치만 보고 고작 0.3%라고 웃어 넘길 수도 있지만 남성 유방암 환자의 대부분이 심각한 상황에 병원을 찾기 때문에 실제로는 이보다 더 높을 것이다.
 남성 유방암도 여성 유방암과 마찬가지로 가슴 한쪽에서만 단단한 멍울이 잡히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또 남성에서도 유두의 함몰, 피부 괴사 등의 심각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남성 유방암 환자의 대부분이 증상을 방치하거나 무시하고 지내다가 병원을 찾기 때문에 유방암이 많이 진행이 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는 여성 유방암에서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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