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치료방법

2020. 11. 8. 09:54건강

 탈모증의 치료 방법은 원인에 따라 각각 다르다.

탈모치료

 원형 탈모증은 탈모부위에 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치료가 잘 되며, 지루피부염에 의한 탈모는 피부염증을 치료하면 탈모가 호전된다. 빈혈에 의한 탈모는 빈혈 치료가 우선이며, 또한 심한 다이어트에 의한 탈모는 영양공급을 제대로 해 주면 회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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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형 탈모

여성에게는 대머리가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남성에 비해 빈도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여성형 대머리가 발생한다.

남성이 M자 형으로 탈모되는 것에 비해 여성탈모의 경우, 이마의 헤어라인은 유지되면서 정수리부분의 모발이 가늘어져서 두피가 보이는 양상으로 진행되며 남성처럼 전부 벗겨지는 일은 없다. 남성에 비해 탈모의 정도가 미약하고, 중년이후에 증상이 뚜렷해지는 경향이 있다. 남성보다는 유진되는 확률이 떨어지며 지루성 피부염, 조모증, 여드름, 생리불순 등이 동반되기도 하고 철분 결핍이나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어 치료 전 충분한 사전 검사가 필요하다.

 가장 많은 남성형 탈모증, 즉 대머리의 치료방법에는 수술요범과 최근 들어 개발된 약물치료가 있다. 어떤 치료방법을 선택할 것인가는 환자의 나이, 탈모 진행 상태 등을 고려한 후 환자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선택한다. 모발이식 수술이 영구적인 치료방법이지만 나이가 어린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대머리 환자에 있어서는 모발이식수술이 적합치 않은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하면서 탈모 진행을 막아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FDA에서 인정한 대머리 치료제

 정수리 탈모에 효과적, 프로페시아는 피나스테라이드라는 물질이 1mg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는 제2형 5알파 리덕타제(환원요소)를 억제하는 물질로 치료효과는 약 70~80%정도다. 이 효소는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과 만나면 탈모를 유발하는 DHT로 변한다. 따라서 이 효소를 억제하면 탈모 인자인 DHT호르몬으로의 변화과정을 차단할 수 있다.

 프로페시아는 앞머리 탈모에는 효과가 미미하지만 정수리 부위의 탈모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탈모가 시작되는 초기부터 사용하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약물 복용 후 효과를 보더라도 약의 복용이 중단되면 몇 달 후 약을 먹기 이전의 상태처럼 탈모가 다시 진행된다. 따라서 이론상 평생을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탈모가 외모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시기인 결혼적령기, 취업시기, 한참 사회활동을 해야 할 40대까지만 복용을 한다는 생각으로 치료하는 것이 보다 설득력이 있다. 약물 복용환자의 1~2%에서 남성 성기능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나며, 임신기의 여성이 약물을 복용하면 기형아가 태어날 수 있으므로 가임기 여성은 절대 복용해서는 안된다.

 바르는 탈모치료제, 미녹시딜은 프로페시아와 함께 미국식품의약안전청(FDA)에서 1997년 하반기에 남성형 탈모 치료용으로 최초 승인을 받은 약물로서 20~30%의 탈모치료 효과를 나타내며, 남녀 모두에게 사용이 가능한 탈모 치료제이다. 처음에는 고혈압 치료제로서 사용되었지만 그 부작용으로 모발이 나는 것이 밝혀져 탈모 치료제로 사용되었다. 사용 후 2~3개월 이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며, 초기에는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경우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된다.

영구적인 탈모치료, 모발이식

 모발이식수술은 탈모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은 후두부 모발을 대머리 부위에 옮겨 심는 수술로서 이식한 머리털은 평생 빠지지 않기 때문에 영구적인 치료 방법이다. 앞머리와 정수리에는 탈모가 발생하더라도 후두부의 머리털은 탈모가 되지 않도록 유전적으로 결정되어 있다. 따라서 후두부의 모발을 이식할 부위에 옮겨 심더라도 원래의 성질을 그대로 유지 한 채 자라게 되는 것이다.

 수술과정은 머리 뒷부분에서 국소마취를 한 후 두피를 길이 10~13cm,폭 1~1.3cm 정도로 절제한 후 수술용 실로 봉합한다. 공여부인 후두부에서 채취한 모발을 모낭단위로 분리한 다음 식모용 주사기에 하나씩 끼운 후 모발이 부족한 대머리 부위에 심는 것이다. 이식된 모발은 2주 후부터 점차 빠지는데 머리카락만 빠지고 모낭은 살아 있으므로 3~4개월 후부터는 계속 자라게 되고 이식 후 약 10개월이 지나면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게 된다. 후두부 모발이 무한정 있는 것이 아니어서 1회에 2,000~3,000,개 정도의 모발을 이식할 경우 일반적으로 일생을 통해 3회 이상 수술할 수는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경험 많은 의사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가 심할수록 수술의 만족도가 높은 경향을 보이는데, 아직 진행이 많이 되지 않은 가벼운 M자형 탈모의 경우는 이식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작용으로는 뒷머리 흉터, 통증, 이상감각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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