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예방법

2020. 11. 9. 09:19건강

 탈모는 그저 나이가 들면서 생겨나는 지병이다.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에서부터 유해한 각종 환경호르몬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탈모의 치료방법도 원인에 따라 다양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미리 알고 예방하는 것이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된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그렇지 않다.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털은 휴지기 모발로서 빗질이나 바람이 불어도 빠지게 되어 있는 털이고 3개월 후면 새로 자라도록 되어 있다. 오히려 머리를 감지 않음으로써 두피에 피지 등의 노폐물이 쌓이게 되면 지루성 피부염이나 모낭염 등을 일으켜 정상 모발의 탈모를 조장할 수 있다. 따라서 대머리나 지루피부염이 있는 경우는 하루 2회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탈모예방

 

비듬관리

 지성비듬은 과다피지와 그것에 기생하는 비듬균, 먼지 등이 섞여 큰 덩어리의 비듬을 형성한다. 건성비듬은 두피 건조에 따라 각질이 나타나는 것으로 가려워서 긁음으로 좁쌀비듬과 덩어리 비듬이 나타난다. 비듬이 있는 두피는 비듬전용 샴푸를 사용하여야 하는데 지성과 건성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샴푸를 해야 한다. 지성의 경우 세정력이 강한 지성용 샴푸를 사용하고 린스나 컨디셔너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건성의 경우 세정력이 약한 중성용 샴푸를 사용하고 린스나 컨디셔너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두피관리

 지성두피의 경우 한 부분 또는 전반에 걸쳐 여드름 또는 뾰루지 같은 것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만지거나 긁으면 두피가 붓거나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과다피지, 염증성 피부, 호르몬 불균형, 두피관리 소홀, 두피를 자주 긁는 버릇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두피와 모발을 모두 잘 씻어 주고 긁지 않도록 하며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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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알려진 탈모상식

1. 두피 마사지가 탈모에 좋다?

 혈액순환이 좋으면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브러쉬로 두드려 주는 경우에는 피지선의 활동을 자극하여 두피에 기름기가 많이 생긴다. 이렇게 되면 대머리의 원인 물질인 DHT의 생산을 촉진하는 5-알파 환원효소의 활성이 높아져서 오히려 탈모를 촉진시킬 수도 있다.

2. 면도를 하면 털이 굵어진다?

 면도를 하고 머리가 다시 나기 시작하여 짧은 상태에 있을 때에는 모발이 더 빳빳하게 느껴지므로 더 굵은 것처럼 느껴지는 것 뿐이고 실제로 더 굵게 나오는 것은 아니다.

3. 비누로 감으면 털이 튼튼해진다?

 무엇으로 머리를 감는가는 탈모와는 관계가 없다. 또한 비누는 지나치게 두피를 메마르게 만드는 까닭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사용을 피하고, 샴푸와 린스를 사용하여 두피와 모발의 상태를 더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4. 모자를 쓰면 탈모가 된다?

 모자를 쓰고 다니면 두피에 통풍이 잘 안되어 머리가 빠진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머리는 피부 바깥쪽이 아니라 피부의 내부에 있는 모낭에서 일어나는 변화이다. 따라서 모자를 쓰는 것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5. 양모제 및 육모제가 발모치료제다?

 홈쇼핑이나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제품들이 의약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치 탈모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과대 광고를 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치료 효과를 보일 만큼 탁월한 효과는 없다.

6.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된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된다고 생각해서 2~3일에 한 번씩 머리를 감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며칠에 한 번씩 머리를 감으면 두피에 염증이 생기고 염증으로 인한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머리는 하루에 2회 정도 자주 감아 주는 것이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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